메일이 쌓이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, 받은편지함이 모든 메일을 같은 급으로 취급하기 때문입니다. 업무 메일, 광고, 뉴스레터, 영수증이 한 줄로 섞이면 “중요한 메일을 놓칠까 봐” 계속 확인하게 되죠. 오늘은 지메일(Gmail) 필터 + 라벨로 받은편지함을 자동 정리하는 기본 구조를 소개합니다. 설정은 한 번만 해두면, 이후부터는 메일이 들어오는 순간 정리가 끝납니다.
핵심 원칙: 라벨은 “3~5개 대분류”로 시작
라벨을 너무 촘촘히 만들면 유지가 안 됩니다. 처음에는 아래처럼 대분류만 만들고, 필요해질 때 하위 라벨을 추가하는 방식이 가장 오래 갑니다.
- 01_Work (업무/프로젝트)
- 02_Admin (계정/공지/보안)
- 03_Receipts (영수증/결제/구독)
- 04_Newsletters (뉴스레터/마케팅)
- 90_Archive (참고/보관)
팁: 숫자를 붙이면 라벨이 항상 같은 순서로 정렬되어 찾기 쉽습니다.
라벨 만들기(기본 세팅)
- 지메일 왼쪽 메뉴에서 더보기를 눌러 라벨 영역을 펼칩니다.
- 새 라벨 만들기를 선택합니다.
- 위 대분류(Work/Admin/Receipts/Newsletters 등)를 먼저 생성합니다.
라벨은 “폴더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태그에 가깝습니다. 메일 하나에 라벨을 여러 개 붙일 수도 있으니, 지나치게 복잡한 폴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.
필터 만드는 방법(가장 중요한 1분)
필터는 “어떤 메일을” “어떻게 처리할지”를 규칙으로 저장하는 기능입니다. 아래 순서로 만들면 됩니다.
- 상단 검색창 오른쪽의 필터 표시(▼) 아이콘을 클릭합니다.
- 조건을 입력합니다. (예: 보낸사람, 받는사람, 제목, 포함 단어 등)
- 이 검색 기준으로 필터 만들기를 누릅니다.
- 동작을 선택합니다. (라벨 적용, 받은편지함 건너뛰기, 읽음 처리 등)
- 필터 만들기로 저장합니다.
실전 팁: “조건”은 되도록 간단하게, “동작”은 라벨 중심으로. 한 번에 너무 많은 동작을 걸면 나중에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.
바로 써먹는 필터 예시 6개
예시 A: 뉴스레터 자동 분류(받은편지함에서 치우기)
- 조건: 제목에
unsubscribe포함 또는 발신 도메인(예:@newsletter) - 동작: 라벨
04_Newsletters적용 + 받은편지함 건너뛰기(보관)
“볼 때만 보는 메일”은 받은편지함에서 빼는 순간 스트레스가 확 줄어듭니다.
예시 B: 영수증/결제 메일 모으기
- 조건: 제목에
영수증,결제,주문,invoice등 포함 - 동작: 라벨
03_Receipts적용
예시 C: 특정 프로젝트 메일만 모으기
- 조건: 제목에
[프로젝트명]포함 (예:[자동화]) - 동작: 라벨
01_Work적용
팁: 팀에서 제목 규칙을 정해두면(예: [프로젝트]) 자동 분류가 매우 쉬워집니다.
예시 D: 특정 사람(상사/고객) 메일은 별표 표시
- 조건: 보낸사람 = 특정 이메일
- 동작: 별표 표시 + 라벨
01_Work
예시 E: 자동 알림 메일은 읽음 처리
- 조건: 제목에
알림포함 또는 시스템 발신 주소 - 동작: 읽음으로 표시 + 라벨
02_Admin
주의: “결제/보안/로그인”처럼 중요한 알림까지 읽음 처리되지 않도록 조건을 보수적으로 잡으세요.
예시 F: 스팸까진 아니지만 불필요한 홍보 메일 정리
- 조건: 특정 키워드(예:
프로모션,쿠폰) 또는 발신자 - 동작: 라벨
04_Newsletters+ 받은편지함 건너뛰기
받은편지함(여러 개)로 라벨을 탭처럼 쓰기
지메일의 받은편지함 유형을 활용하면 라벨을 “탭”처럼 운영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업무 메일만 위로 모아 보여주고, 뉴스레터는 아래로 내릴 수 있어요.
- 설정(톱니바퀴)에서 받은편지함 유형을 확인
- 중요/별표/라벨 기준으로 섹션을 구성
이 기능은 ‘메일 정리’가 아니라 ‘메일 보기 방식’을 바꿔주는 옵션이라, 필터와 같이 쓰면 효과가 커집니다.
실수 방지 체크리스트(꼭 확인)
- 너무 넓은 조건을 걸지 않았는지(예: “결제”라는 단어만으로 읽음 처리)
- 필터 생성 시 기존 대화에도 적용을 체크할지 신중히 결정
- 보안 관련 메일은 별도 라벨(
02_Admin)로 모으고, 받은편지함에서 숨기지 않기 - 피싱 의심 메일은 링크 클릭/첨부 실행 전 발신자 도메인 확인
자동화는 편하지만, 보안/결제/계정 관련 메일은 “편의보다 안전”이 우선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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