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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용한생활이야기

북마크 정리 시스템 태그 VS 폴더 뭐가 더 유용할까

by 유용한생활일기 2025. 12. 19.

북마크는 쌓이는 순간부터 ‘정리’가 아니라 ‘방치’가 시작됩니다. 나중에 쓰려고 저장했는데, 정작 필요할 땐 못 찾아서 다시 검색하죠. 오늘은 북마크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두 방식, 태그(분류)폴더(구조)를 비교하고, 어떤 상황에 어떤 방식이 더 잘 맞는지 기준을 제공합니다.

결론부터: “폴더로 뼈대, 태그로 보조”가 가장 안정적

현실적으로 둘 중 하나만 고집하면 무너질 확률이 큽니다. 폴더는 저장할 곳을 빠르게 결정하게 해주고, 태그는 나중에 찾는 검색성을 높여줍니다. 즉, 폴더로 큰 분류(뼈대)를 만들고 태그/키워드는 제목에 붙이는 방식이 가장 유지보수가 쉽습니다.

폴더 방식의 장단점

장점

  • 저장 속도 빠름: “어디에 넣을지”만 정하면 끝
  • 초보자에게 직관적: 탐색이 쉬움
  • 협업/공유에 유리: 팀 기준으로 구조를 합의하기 쉬움

단점

  • 중복 분류 문제: 한 링크가 여러 폴더에 걸릴 수 있음
  • 폴더 과다: 폴더가 많아지면 오히려 찾기 어려움
  • 분류 스트레스: 애매한 링크가 생길수록 저장이 미뤄짐

폴더 방식이 실패하는 순간은 “새 폴더를 계속 만드는 습관”이 생길 때입니다. 그래서 폴더는 최상위 6개 이하가 좋습니다.

태그 방식의 장단점

장점

  • 검색 강함: 키워드로 빠르게 찾기 쉬움
  • 다중 분류 가능: 하나의 링크에 여러 맥락을 부여
  • 폴더 고민 감소: 일단 저장하고 나중에 분류 가능

단점

  • 태그 통일이 어렵다: 같은 의미가 여러 단어로 분산될 수 있음(예: 자동화/오토/Automation)
  • 초기 습관이 필요: 저장할 때 키워드를 붙여야 효과가 큼
  • 도구 제약: 브라우저 기본 북마크는 태그 지원이 제한적

크롬 기본 북마크는 “태그 기능”이 별도로 강하지 않기 때문에, 실전에서는 제목 앞에 키워드를 붙이는 방식으로 태그를 대체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.

추천 구조: ‘최상위 6폴더’ + 제목 태그

아래 구조는 개인/업무 모두에서 유지가 잘 되는 편입니다. (필요하면 이름만 바꿔 사용하세요.)

00_INBOX
01_WORK
02_LEARN
03_TOOLS
04_REFERENCE
05_LIFE
90_ARCHIVE
      
  • 00_INBOX: 일단 저장(주 1회 정리)
  • 01_WORK: 업무에 직접 쓰는 링크
  • 02_LEARN: 강의/튜토리얼/공부 자료
  • 03_TOOLS: 자주 쓰는 웹서비스/도구
  • 04_REFERENCE: 레퍼런스(가이드/정책/문서)
  • 05_LIFE: 생활/취미/쇼핑 등
  • 90_ARCHIVE: 더는 자주 안 보지만 보관 가치가 있는 것

제목 태그 규칙(태그를 제목에 박기)

북마크 제목 앞에 키워드를 1~2개만 붙여도 검색이 쉬워집니다.

  • 예: [PDF][압축] 용량 줄이기 가이드
  • 예: [Gmail][필터] 라벨 자동 분류
  • 예: [Sheets][FILTER] 조건별 추출 예시

핵심은 “키워드 개수”를 욕심내지 않는 것입니다. 1~2개면 충분합니다.

INBOX 운영법: 북마크가 쌓여도 무너지지 않는 방법

북마크가 무너지는 이유는 “정리”가 아니라 “분류 결정”이 귀찮아서입니다. 그래서 INBOX 폴더를 두고, 저장은 빠르게, 정리는 몰아서 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.

  1. 북마크 저장은 무조건 00_INBOX
  2. 주 1회 10분만 정리(업무/학습/도구/레퍼런스로 이동)
  3. 정리하면서 제목에 태그 1~2개 추가
  4. 가치 없으면 과감히 삭제(“나중에”는 대부분 안 옴)

중복/죽은 링크 정리 체크리스트

  • 한 달에 1번: “최근 30일” 동안 안 쓴 링크는 아카이브 후보
  • 자주 쓰는 사이트는 북마크보다 즐겨찾기 바에 최소만 고정
  • 죽은 링크(404)는 바로 삭제 또는 대체 링크로 교체
  • 동일 주제 링크가 5개 이상이면 “대표 1개”만 남기기

북마크는 ‘완벽한 도서관’이 아니라 ‘자주 쓰는 서랍’에 가까울수록 유지가 쉽습니다.

바로 적용하는 예시: 생산성 링크 정리

아래처럼 폴더는 크게, 태그는 제목에 붙이면 끝입니다.

  • 03_TOOLS:
    • [PDF][병합] 페이지 합치기 방법
    • [Capture][주석] 스크린샷 도구 사용법
  • 04_REFERENCE:
    • [Security][2FA] 계정 보안 기본 수칙
    • [GoogleDrive][정리] 폴더 구조 예시

마무리

북마크 정리는 “폴더 vs 태그”의 승부가 아니라, 저장할 때의 마찰을 줄이고 찾을 때의 검색성을 높이는 설계입니다. 오늘 소개한 방식처럼 최상위 6폴더 + INBOX + 제목 태그만 적용해도 북마크가 쌓여도 다시 찾을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.

다음 글에서는 반복 업무를 ‘시스템’으로 바꾸는 반복 업무 체크리스트 만드는 방법(샘플 포함)을 정리하겠습니다.

FAQ

Q. 태그를 제목에 붙이면 제목이 너무 길어지지 않나요?
A. 키워드를 1~2개로 제한하면 길어지지 않습니다. 오히려 검색성이 올라가서 장기적으로 더 편해집니다.
Q. 폴더를 더 많이 만들어도 되나요?
A. 가능하지만 “최상위”는 적을수록 유지가 쉽습니다. 하위 폴더는 필요할 때만 추가하고, 한 달에 한 번 정리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.